1. 미국의 코미디 독립 영화
오늘 리뷰할 영화는 2016년도에 개봉한 미국의 한 독립 영화이다. 한국어로 왜 제목이 이렇게 번역 됐는지는 아쉬울 따름이다. 한편으로는 영화의 제목이 적절하다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이 영화의 감독은 '켈리 프레몬 크레이그'이다. 미국에서는 2016년도에 개봉했지만, 한국에서는 2017년에 개봉했다. 상영시간은 약 1시간 40분 정도인데,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출연 배우로는 헤일리 스타인펠드, 블레이크 제너, 헤일리 루 리처드슨 등이 있다. 실제 배우들의 현재 나이는 26세, 27세 정도인데 영화가 촬영되었던 당시를 생각해 보면 딱 성인이 되기 전 청소년기의 시절이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더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영화는 제작비가 900만 달러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개봉한 본국인 미국에서 만의 관람객만으로는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가 해외에서도 개봉하게 되었고, 해외에서의 수익으로 인해 손익분기점을 겨우 맞췄다고 한다. 그런데 초반에는 원래 이 영화는 개봉할 목적이 아니었다고 한다. 단순히 DVD로만 제작되어서 판매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 반응이 좋자 극장에서 상영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독립영화의 좋은 경우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는 상영할 당시 약 8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보았다고 한다. 이 영화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2. 영화의 줄거리는 무엇일까?
주인공 '네이딘'은 17살의 풋풋한 소녀이다. 그녀에게는 오빠 '데리언'과 부모님이 있었다. 네이딘은 어려서부터 오빠와 자신을 비교를 많이 했다. 항상 자신보다 오빠는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고, 키도 크고, 성격도 좋아 인기가 많다고 생각했다. 어려서부터 오빠와 자신을 비교하다 보니 많이 소심해졌다. 그로 인해 네이든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어렸을 적부터 친구도 많지 않았다. 네이딘이 힘들 때마다 아빠가 따뜻하고 자상하게 위로를 해주었다. 이에 비해 네이딘의 엄마는 자식보다 자신의 인생이 더 중요한 사람이었다. 네이딘에게 아빠는 좋은 친구이자 좋은 부모였다. 어느 날도 평소와 똑같이 아빠와 함께 드라이브를 나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때, 운전을 하던 아빠가 갑자기 균형감각을 잃고 도로에 차를 그대로 부딪히게 된다. 아빠에게 질병이 있었던 것이다. 이 불운의 사고로 인해 네이딘은 아빠를 잃게 되었다. 자신이 힘들 때 위로해 주었던 아빠마저 떠나보낸 네이딘은 완전히 외톨이가 된 것만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다가온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의 이름은 '크리스타'였다.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던 네이딘에게 크리스타가 다가왔다. 그날 이후로 그들은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엄마가 새로 사귀는 남자와 함께 여행을 간 어느 날, 네이딘은 크리스타와 집에서 파티를 열게 된다. 네이딘은 오빠에게 전화해서 집은 오늘 자신이 하루 사용할 것이니 오빠는 집에 오지 마라고 한다. 하지만, 오빠는 네이딘의 말을 무시하고 친구들을 집에 초대한다. 그날 밤, 일이 일어나게 되었다. 바로 네이딘의 친구 크리스타와 오빠 데리언이 서로 눈이 맞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한 침대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그 장면을 네이딘이 보게 되었고, 친구와 오빠에게 깊이 실망을 하게 된다. 과연 이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가? 이 이야기는 앞부분의 극히 일부분이고, 설명하지 못한 많은 부분들이 있다. 꼭 영화를 직접 봐볼 것을 추천드린다.
3. 나의 후기
영화는 재미있지만 배우들을 통해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우리 모두는 사람들을 의식하면서 살아간다. 현대 사회는 남과 비교하는 것이 더 심해진 것 같다. 특히 SNS에서는 자신의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 한다. 그리고 누군가는 다른 사람의 글을 보며 자신의 처지와 비교하게 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도 한다.
네이딘은 항상 자신의 모습을 남과 비교했다. 자신의 행동, 말투 모든 것을 마음에 안 들어했다. 생각하는 것이 그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내가 말하는 말들이 곧 '나 자신'이 된다는 말도 있다.
우리는 우리 안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때때로 삶에서의 어려움으로 인해, 내가 하는 생각들과 말이 나 자신의 가능성을 가로막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영화를 보면 네이딘은 결국 자신의 어려움을 들 극복하고 진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게 된다. 자신을 자신이 먼저 사랑하게 되자,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고 어느 누구도 그녀를 이상하게 보지 않았다. 여러분도 이 영화를 통해 현재 나 자신은 어떤 모습인지 비춰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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