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영화 가족영화 슬럼버랜드

 

 

1. 따뜻한 가족영화를 찾고 있다면 추천하는 영화

자극적인 소재에 지친 사람이 있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어느 날 유튜브로 짧은 영화 리뷰를 접하게 되었다. 무심코 글 제목에 이끌려 리뷰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순식간에 몇십 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 바로 '슬럼버랜드'라는 넷플릭스 영화였다. 나는 평소 SF, 판타지 소재를 즐겨보는데 이 영화도 판타지여서 그런지 나에게 딱 맞았다. 그리고 책 '달러구트의 꿈백화점'이 생각나기도 했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제작되었고 2022년에 개봉하였다. 러닝타임은 약 2시간이다. 장르는 가족, 모험이어서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도 좋은 영화 같다. 자세한 줄거리는 다음 항목에서 리뷰하려고 한다. 간단하게만 말하자면, 이 영화는 '니모'라는 여자 아이가 꿈과 현실 세계를 드나드는 이야기다. 니모는 어떤 무법자와 함께 꿈속 세계에서 여정을 떠난다. 꿈의 세계에서 소중한 진주를 발견하면, 바라는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니모는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되는데, 이 진주를 찾아 아빠를 다시 만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빌려고 한다. 항상 자기 전에 니모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버지의 모습은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러다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된다. 그런 니모를 아버지의 동생인 삼촌 필립이 맡게 된다. 니모의 마음을 위로하려는 삼촌과, 그런 삼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니모. 그 안에 숨겨진 꿈속 이야기.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영상미도 좋았던 것 같다. 아름다운 영상미,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마음이 순수해지기도 한다. 편하게 볼 수 있는 가족 영화로 추천한다.

 

 

2. 등장인물과 줄거리

니모는 아버지와 함께 단 둘이 섬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버지의 직업은 등대지기이다. 학교도 가지 않고 친구도 없는 니모가 심심할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니모는 심심해하지 않았다. 아버지와 홈스쿨링을 하였다. 그리고 날마다 잠들기 전, 아빠는 니모에게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버지가 이야기를 너무 생동감 있게 전해주어서 니모는 하루하루가 즐거웠다. 여느 날과 똑같이 이야기를 들려주던 어느 날, 아버지는 급한 연락을 받고 비상근무를 나가게 된다. 이 날은 비가 아주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다. 니모가 잠에서 깼을 땐, 낯선 이들이 아빠의 소식을 전해주었다. 바로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니모는 혼자가 되어버렸다. 니모는 아빠와 섬에서 단 둘이 있었기 때문에, 아빠를 잃어버린 후로부터는 혼자 지낼 수 없었다. 그래서 아빠의 혈육인 삼촌 필립과 함께 살게 되었다. 필립은 바다가 아닌 도시에 살고 있었다. 그렇게 니모의 도시 생활이 시작된다. 평소 니모가 생활해 오던 것과 도시 생활은 딴판이었다. 니모는 학교 생활, 친구들과의 생활 모두 적응하기 어려워했다. 어느 날 니모가 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니모가 누워 있는 침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당황한 니모는 무슨 일인지 두리번거리지만, 니모의 침대는 도시를 떠나 니모가 원래 살았던 바닷가로 도착한다. 이것은 현실이 아니라 꿈이었다. 과연 니모의 꿈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3. 국내 반응

1) 올해 본 영화 중 최고의 가족영화였다. 아이들과 함께 보았는데,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행복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2) 스토리가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영상미, 배경음악 등 모든 퀄리티가 우수하다. 몇 번을 봐도 재미있는 영화이다.

3) 소재가 신선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 같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지루하지 않았고 재미있었다. 눈도 즐겁고 마음도 행복했던 영화였다. 한 아이의 성장이야기를 담고 있다.

4) 감동적인 이야기다. 평점을 10점을 주고 싶다. 

5) 어린아이 니모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나는 삼촌 필립을 유심히 보게 되었다. 니모가 꿈과 현실 속에서 아빠를 찾아가는 여정 가운데, 삼촌 필립도 상처받은 내면이 치유되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 어른이지만, 마음은 다들 어린아이와 같다. 어릴 때 받은 상처들이 잊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삼촌 필립이 어렸을 때 받은 상처는 그가 어른이 되어서도 그에게 영향을 주고 있었다. 삼촌 필립도 결국 깨달음을 얻고 자신의 상처를 극복할 수 있었다. 나에게 힐링이 되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