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영화 추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1. 영화의 전반적인 정보

이 영화는 개봉한 지 무려 30년이나 되었다. 1993년에 개봉한 오래된 영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에 다시 재개봉이 될 정도로 감성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다. 매번 리뷰하면서 비슷한 말을 적지만, 최근에 개봉한 영화들도 물론 좋다. 그래픽, CG도 수준이 아주 높아지고 스토리나 구성 등이 아주 훌륭하다. 하지만 오래된 작품들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멋이 있다. 이 영화도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아마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보지는 않았어도 이름은 많은 사람들이 알 거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장르는 로맨스이고, 유명한 '톰 행크스', '멕 라이언'이 출연한다.

지금은 두 배우 모두 다 60세가 넘었다(..) 영화를 보면 특히 멕 라이언이 너무 예쁘다. 진짜 어떻게 저런 천사 같은 미소를 지을 수 있지? 싶을 정도이다. 지금 그녀의 얼굴에서 비슷한 미소를 찾아볼 수 있긴 하지만, 정말 옛날 모습은 아름답다.

이 영화는 시애틀과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미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하였고, 한국에서도 1993년에 개봉하여서 약 23만 명의 관객을 달성한다. 이 영화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영화가 주는 '따뜻함'이 있다고 말한다. 뭔가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 사랑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담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옛날 미국의 분위기가 영화와 잘 어울린다고도 말한다. 다소 스토리가 부실하다 생각들 수도 있지만, 그런 것들을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미국의 분위기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것 같다.

 

 

 

2. 재개봉할 만큼 인기가 많았던 영화의 줄거리

'샘'은 아내와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 가족에게 비극이 생겼다. 바로 아내가 암으로 죽게 된 것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꾸리던 샘은,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한 순간에 무너져버리고 만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내가 죽은 지도 일 년 반이 되었다. 아들 '조나'는 아빠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새 출발을 하길 바란다. 그런 마음으로 조나는 라디오 방송에 전화를 한다. 바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아빠의 연인이자 자신의 새엄마가 되어줄 사람을 찾고 싶다는 내용으로 말이다. 조나가 갑자기 샘에게 전화를 받으라고 하자, 샘은 어리둥절한다. 하지만 곧이어 그것이 라디오 방송임을 알게 되고 전화를 끊으려고 한다. 그런데, 아들 조나가 아빠에게 부탁을 하자 샘은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받는다. 결국 샘은 모든 걸 놔버리고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라디오 방송은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샘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져왔다. 그에게 수많은 사람들이 만나자는 편지도 보냈고, 샘을 만나고 싶어 하는 여자들도 많았다. 이 라디오 방송이 송출될 때,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듣고 있던 한 여자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애니'이다. 애니는 남자친구와 약혼을 하였고, 결혼 준비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애니는 라디오에서 샘의 사연을 듣는 순간 어딘가 마음이 흔들린다. 샘이 궁금했고, 샘을 만나고 싶어졌다. 문득, 자신의 운명의 남자가 샘일지도 모르다는 생각도 한다. 애니는 결혼을 하면 돌이킬 수가 없기에, 자신의 운명이 샘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어 해서 시애틀을 갈 계획까지 꾸린다. 샘의 아들 '조나'도 수많은 편지 중에, 애니가 보낸 편지를 읽고 왜인지 모르게 애니가 자신의 새엄마가 될 사람, 즉 자신의 아빠의 운명이라는 직감이 든다. 그래서 샘과 애니를 연결시키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한다.

과연 샘과 애니는 어떻게 될까? 그들은 운명일까?

 

 

3. 국내 관람객 반응 

1) 옛날 작품, 고전이 지루하고 진부하다는 생각이 있지만 고전으로 남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2) 90년대의 미국의 정서, 분위기가 너무 좋다.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다.

3) 로맨틱 코미디의 전설 같다. 낭만적이고, 여배우 맥 라이언이 너무너무 아름답고 예쁘다.

4) 정말 운명이라는 게 존재하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