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수 아이유가 아닌 연기자 이지은을 발견한 드라마
나는 보통 완결이 난 드라마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방영 중인 드라마는, 그다음 주까지 다음 회차를 기다리는 것이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서,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는 방영 중일 때는 잘 몰랐다. 시간이 흘러 우연히 유튜브에서 누군가 요약해 둔 비디오를 보고 보게 된 드라마이다. 한 유투버가 약 1시간~2시간 정도 분량으로 전 드라마를 요약해 둔 영상이 있었다. 할 일이 없어서 무심코 누른 영상이었는데, 앉은 그 자리에서 영상을 순식간에 보았다. 드라마의 줄거리, 전개, 배우들의 연기,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감정 전달 등 모든 것이 완벽하였다. 그중에서도 내가 좋았던 점은, 바로 가수 '아이유'의 연기였다. 가수 출신 연기자가 모두 연기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은연중에 편견이 있을 수도 있다. 물론 각고의 노력 끝에 정말 연기를 잘하는 분들도 많다. 그런데, 배우 '이지은'은 맡은 배역 역할을 너무나도 잘 소화했다. 맡은 배역이 어두운 느낌의 배역이었는데, 마치 그 배역 자체인 것처럼 느껴졌다. 그녀가 내뱉는 대사에서의 감정 전달이 너무나도 잘 되어서 보는 내가 감정 이입이 많이 되었다. 이후로 아이유가 그동안 촬영한 작품들을 찾아보고 관심 있게 보기도 했다. 앞으로 엔터테이너로서의 이지은의 행보가 기대된다.
2. 나의 아저씨는 어떤 드라마인가?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지금으로부터 5년 전에 제작된 드라마이다. 2018년 3월부터 약 2달간 방영되었으며, 16부작으로 구성되었다. 채널 TVN에서 방영하였고 현재는 넷플릭스와 티빙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이 드라마의 주요 내용은, '지안'이라는 여자아이와 '동훈'이라는 남자가 서로에게 뭔지 모를 동질감을 느끼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 나가는 힐링 드라마이다. 힐링 드라마라고 적긴 적었지만 극 중 분위기는 많이 어둡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안은 사채 빚을 많이 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하루하루는 빚을 갚는 나날들이었습니다. 어느 날, 지안은 한 회사에 계약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실제 지안이 이 회사에 들어간 목적은 일을 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 회사 대표인 동훈의 약점을 알아내라는 의뢰를 받고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안은 자기가 맡은 일대로 24시간 동훈의 일상을 도청하며 감시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의뢰인에게 넘깁니다. 하지만, 도청을 하며 24시간 내내 동훈의 목소리를 들은 지안은 동훈에게 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동훈을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극 중에서 동훈과 지안의 나이차이는 '24살'이 납니다. 굉장히 많은 나이차이가 납니다. 많은 나이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섬세한 감정을 품어주는 동훈과 지안의 인연이 연결되기를 바랐습니다. 과연 그들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드라마를 통해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해외팬 반응
1) 이 드라마는 내가 처음으로 다섯 번이나 본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 드라마를 사랑합니다. 깊이가 있고, 감동적이며, 현실적이며 나에게 삶에 대해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이것은 간단하게 말하면 걸작입니다.
2)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를 보다가 어쩌다 이 드라마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제작자와 출연진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본 한국 드라마 중 최고의 드라마입니다. 팬들을 위해 꼭 에필로그 에피소드를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3)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는 영화 혹은 문학 수업에서 집중적으로 공부할 가치가 있는 훌륭한 드라마입니다. 플롯 구조, 캐릭터의 복합성은 마치 고전 소설과도 같습니다. 박해영은 뛰어난 작가입니다. 김원석 감독, 김상우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 드라마는 이 시대를 초월한 명작이 되었습니다. 이선균, 아이유의 눈부신 감성 연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 드라마의 배우들은 정말 보석과도 같습니다.
4) 아름다운 드라마입니다. 스토리 라인과 감정의 균형이 매우 잘 맞습니다. 한 번에 드라마 중반까지 보았지만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순간은 드라마의 분위기가 너무 무겁고 어두워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 뒤 드라마를 다시 보기 시작했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결말에 매우 만족합니다. 마지막 회를 보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행복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이유 드라마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연기는 정말 훌륭합니다. 드라마에서 그녀를 볼 때마다 나도 울고 싶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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