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힐링 드라마, 영화 <인턴>

 

 

2015년도에 개봉한 영화 <인턴>. 벌써 개봉한 지 8년이나 된 영화입니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마음이 따뜻해졌던 기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앤 해서웨이를 좋아하다 보니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뻔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그런지 더욱 좋았습니다. 그 시절 힘들었던 제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도 같았던 영화 인턴. 영어공부하기에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영어공부용 영화로도 찾기도 합니다. 그럼 영화 인턴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는 모두 삶에서 인턴이다

은퇴 후 다시 한 번 출근하는 이야기 영화 인턴입니다. 벤은 인턴 채용을 보고 동영상을 찍어 메일로 지원합니다.
그 회사의 대표 줄스는 걷는 시간조차 아까워 자전거를 타고 다닐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합니다. 
벤이 지원한 회사에 많은 경쟁자들이 있었고 면접을 보기 시작합니다. 한 명 한 명 장소를 옮겨가며 세명의 면접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최종 합격이 됩니다. 정신없이 일하던 줄스는 고령 인턴 프로그램을 까먹었습니다. 부하 직원이 인턴들 중 한 명을 비서로 배정한다고 하자 없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날 인턴들은 출근하였고, 그들에게 담당 부서를 메일로 보내준다며 자리로 보냅니다. 다시 시작하는 사회생활에 기대 반 긴장 반인 벤은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하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천천히 배워갑니다. 벤은 비서로 일하게 되었고 바로 대표를 찾아갑니다.
줄스는 자기랑 있으면 피곤할 거라며 부서 변경을 권하지만 누구랑도 친하게 지낼 자신이 있으니 믿어달라고 하는 벤입니다. 벤은 동료들이 퇴근할 때에도 옛 방식 그대로 대표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그러나 줄스는 하루 종일 벤에게 업무를 주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벤은 동료들이 곤란할 때마다 나서서 도와주었습니다. 점차 사람들은 벤의 경험과 지혜를 신뢰하게 되어 사소한 것 하나도 상담을 부탁합니다. 직원들은 책상을 치울 생각도 없고 자기 일만 합니다. 한편 투자자들은 어리고 여자인 줄스 대신 일의 경력 있는 남자를 ceo로 앉히자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 이야기를 우연히 들은 벤은 눈물을 흘리는 줄스를 보게 되었고 작은 선물 겸 책상을 말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줄스는 고마움에 자신의 담당 마사지사를 벤에게 보내줍니다. 벤은 점점 동료들과 더 친해졌습니다. 벤은 창문 밖예서 줄스의 기사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대신 운전하겠다고 내려옵니다. 집에 도착한 줄스는 고마움을 표현했고 남편과 딸아이를 보며 행복해합니다.
대표직을 맡은 아내를 위해 모든 걸 포기하고 주부가 된 남편 맷. 점점 그들은 관계가 멀어져가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기사가 연락이 안 닿아서 벤은 급하게 줄스를 픽업하러 왔습니다. 벤이 줄스의 집으로 들리는데 누군가 간섭하는 게 싫은 줄스는 벤을 보고 당황합니다. 늘 가던 길로 가자는 줄스와 벤은 살아오면서 느낀 경험으로 더 빨리 갈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야 합니다. 정말 12분 정도 빨리 도착해 버리고 거기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동료들은 벤의 경험을 믿고 옷 입는 것 같은 사소한 것 하나까지 상담을 합니다.

이렇게 점점 줄스는 벤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2. 사회적 이슈인 은퇴와 노후준비

이 영화는 사회적 이슈인 은퇴와 노후준비에 대해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했습니다.

기본 100세 인생 시대가 된 오늘날은 은퇴 후의 제 2의 직업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은퇴를 하고나면 허무해지고 다시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용기가 없어지기도 하는데, 이 영화는 용기를 불러일으켜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은퇴한 어른이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라 이때까지 축적해 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보다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3. 국내 평점과 반응

이 영화는 많은 사이트에서 높은 별점을 받고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평론가는 낮은 점수를 주고 있다.

그러나 국내 관객들은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한국이 해외 흥행하는 국가 1위일 정도이다. 그리고 해를 거듭해도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영화이다.

 

(1)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이다.

(2) 나도 멋지게 은퇴하고 멋지게 늙고 싶다.

(3) 깨닫는 게 많은 영화였다.

(4) 늙는다는 게 단순히 슬프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귀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5) 경험이라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