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추억의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항상 우리의 곁에 있는 추억의 영화 같은 존재이다. 매 연휴마다 특선영화로 편성이 되다 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거일 수도 있다.
처음 해리포터를 알게 된 기억이 생생하다. 나의 생일선물로 아빠가 해리포터 책을 선물해 주셨다. 처음 읽었던 그때의 기분과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판타지라는 장르가 너무 매력적이었고, 나는 그 이후로 거의 모든 판타지 영화 또는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아빠와 함께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러 영화관에 간 것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아마 모두에게 해리포터는 추억의 영화가 아닐까 싶다.

1. 마법과도 같은 해리포터의 시작

해리포터는 어둠의 마법사로부터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이로서 마법사 세계 내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로 꼽힌다. 가족으로는 부모님만 있었으나, 부모님은 어둠의 마법사로부터 살해를 당해 돌아가셨다. 그 대신 부모님의 절친한 친구 시리우스 블랙이 대부로 있다. 해리에게는 소중한 친구 두 명이 있다. 바로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이다. 이들은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가는 기차 안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고, 절친한 친구가 된다. 해리의 험난한 학교 생활에 많은 힘이 되어주는 친구들이다.
해리는 자라면서 자기가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해리를 맡아 키우던 이모와 이모부가 그 사실을 감추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리는 살아가면서 이상한 일들을 가끔 겪었었다. 해리는 해그리드를 만나기 전까지는 본인의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생각했다. 해리의 이모부와 이모는 해리에게 온 마법학교 입학편지도 수차례 감추면서 해리가 마법사가 되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해리는 결국 입학하게 된다. 입학하게 된 후 그리핀도르로 기숙사를 배정받게 된다. 이후 수많은 모험과 일들을 겪게 된다. 하지만 해리는 친구들과 함께 용감하게 모든 시련들을 잘 헤쳐나가게 된다. 인간세계와는 다른 마법사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부분들이 많다.

2. 해리포터를 집필한 작가, JK 롤링

JK 롤링이 해리포터를 쓰게 된 이야기는 유명하다. 나도 예전에 과연 누가 이렇게 재미있고 훌륭한 소설을 썼을까 궁금했었다. 그녀에 대해 알아보자.
롤링은 해리포터를 쓰기 전 빚이 굉장히 많은 상태였다. 그리고 이혼 후 혼자 딸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생활이 어려웠었다. 하지만 해리포터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서 출판사를 찾아가게 되었고, 적은 계약금으로 출판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소설은 굉장한 히트를 치게 된다. 무려 5억 부가 넘는 책이 판매가 되었고 해외로도 많이 수출이 되었다. 이 소설을 계기로 롤링은 경제적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 그리고 영국 여왕에게 훈장을 받게 되기도 한다.
정말 사람의 앞 길은 알 수가 없다. 누군가는 롤링의 삶을 대박 쳤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녀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어려운 환경에 처하면 사람은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이기 쉽다. 하지만 롤링은 굴복하지 않았고 결국 좋은 결실을 내었다.
물론 사람마다 인생이 흘러가는 방향은 다르겠지만, 우리도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할지라도 언젠가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으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3. 해리포터의 영향력

나는 어렸을 때 해리포터를 보면서 마법세계가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해리포터를 읽은 이후 설레는 마음으로 마법 주문을 외우기도 하고, 펜팔 사이트를 찾아 영어로 이메일을 보내보기도 하였다.
해리포터는 가난하고 어려웠던 롤링을 억만장자로 만들어주었다. 전 세계를 통틀어 판타지 장르에서는 약 80개의 언어로 번역된 첫 번째 책이다. 수많은 해리포터 굿즈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보통 베스트셀러는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도 하고, 어른들의 머릿속에만 기억되기도 한다. 하지만 해리포터는 오히려 어린아이들이나 청소년 독자층이 더욱 많다. 많은 독서 및 영화평론가들은 해리포터는 시간이 지나도 그 영향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설날을 맞이하며 설 연휴 특집 영화로 해리포터가 편성되어 있는지 무심코 확인하게 된다. 어린 나에게는 마법과도 같은 세계를 펼쳐주었던 해리포터. 오늘도 어딘가 마법세계가 있을 것만 같은 설렘이 든다.